인기있는 직업으로 등장하 유튜버
디지털카메라를 활용하면서 연수익이 억대에서 수십억대에 이르는 초대형 유튜버들의 성공 사례가 알려지면서,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은 물론이고 남녀노소 전국민이 유튜버의 행렬에 가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튜브 규정상 광고 노출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준은 구독자 1,000명과 누적 시청시간 4,000시간입니다. 인구 대비 광고 수입을 받는 유튜버 수의 통계를 보면, 작년 2020년 12월 기준, 대한민국 국민 중 광고 수익을 얻고 있는 유튜브 채널 수는 529명당 1명이며, 유튜브의 본고장인 미국의 통계치는 666명당 1명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 대한민국이 1등인 셈입니다. 수익 없이 활동하는 유튜브 채널을 포함하면 그 숫자는 상당히 늘어날 것입니다.
Table of Contents
디지털카메라의 종류(DSLR vs 미러리스)

1. DSLR 카메라의 등장
2000년에 들어서면서 서서히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고가의 DSLR(Digital Single Lens Reflex) 디지털카메라가 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기존의 전문가용 필름 SLR(Single Lens Reflex) 카메라에서 필름 대신 디지털 이미지 센서로 대체한 버전입니다. SLR 카메라는 렌즈와 필름 사이에 거울(Mirror)을 배치하여 렌즈를 통해 들어온 영상을 상단에 있는 오각형의 펜타프리즘으로 반사시킨 후 뷰파인더로 프리뷰 영상과 동일한 화면을 보여주게 됩니다. 셔터를 누르게 되면 거울이 이동하고 셔터가 개방되어 뷰파인더와 동일한 프리뷰 영상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컴팩트 카메라에 비해 거울과 뷰파인더를 추가하는 물리적 구조로 인해 DSLR 카메라 본체의 부피는 커지고 가격이 비싸집니다.
물론 1990년대를 거쳐 2000년 초반까지도 필름 카메라와 컴팩트한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가 공존하였습니다. 시대의 변화 흐름을 놓쳐서 지금은 존재감이 미미하지만, 필름하면 코닥 필름, 후지 필름이 먼저 떠오릅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적 커가는 모습은 DSLR 카메라로 찍어주고, 신혼여행 사진은 필름 카메라로 찍고… 어떤 것이든 영원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예전 SLR 카메라는 표준 사이즈 36mm x 24mm 규격의 필름을 많이 사용하였고, 이후 DSLR로 넘어오면서 같은 규격의 이미지 센서 사이즈를 풀프레임이라 부르며 자연스럽게 채택하게 되었습니다.
2. 미러리스 카메라의 등장
2010년이 될 무렵, LCD 기술이 발전하고 가격이 낮아짐에 따라 DSLR 카메라의 뷰파인더 역할을 대신해주는 LCD와 전자식 뷰파인더(EVF)가 채용되면서, 펜타프리즘을 통한 뷰파인더와 반사거울의 필요성이 급격히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을 완전히 제거하고 출현한 것이 미러리스(Mirrorless) 카메라입니다. 초기형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 카메라와 성능과 가격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후 미러리스 카메라는 블로그, 브이로그, 유튜브 등 1인 SNS 미디어가 급격히 확장되면서 카메라의 무게와 부피를 줄여 가성비를 추구하면서도, 본연의 사진의 품질은 유지하고 더불어 신속한 오토포커스의 요구, 고해상도/고프레임의 동영상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디지탈카메라의 종류(Full Frame Body VS Crop Body)
3. APS-C (Advanced Photo System type-C)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추고자 36mm x 24mm의 풀프레임 규격보다 작은 사이즈의 이미지 센서와 이에 대응하는 좀 더 저렴한 렌즈를 채용하는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붐을 이루어 출현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규격 중에 APS-C(Advanced Photo System type-C)라 부르는 규격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니콘, 소니, 펜탁스 등에서는 풀프레임보다 1.5배 작은 이미지 센서를, 캐논의 경우는 1.6배 작은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다수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이 카메라들은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 영역을 기준으로 할 때, 영상의 테두리가 잘리는(Crop 되는) 영역이 발생하게 되며, 이러한 APS-C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의 본체를 크롭바디(Crop Body), 풀프레임 규격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의 본체를 풀프레임 바디(Full Frame Body)라 부릅니다. 풀프레임 바디에 크롭바디 전용의 렌즈를 사용하면 풀프레임 규격의 이미지를 다 활용하지 못하는 관계로 비네팅(Vignetting) 현상이 나타납니다.
작은 이미지 센서들 중에는 1” 옵티컬 포맷의 이미지 센서가 있으며, 렌즈 탈착식 하이엔드 카메라와 렌즈 고정식 컴팩트 카메라, 일명 똑딱이 카메라에서 사용되고, 더 작은 사이즈인 1/1.22″, 1/1.57″, 1/1.6”~1/1.8” 등의 옵티컬 포맷은 스마트폰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유튜버의 급증과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관심
아마도 이러한 유튜버와 1인 미디어 기획자들의 최애 아이템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카메라일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 향상에 따른 시장 점유율을 조금씩 내어주고 있지만, 유튜버가 되고 싶은 열기에 디지털카메라 시장은 아직도 뜨겁습니다.